[날씨] 서쪽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밤부터 남부 봄비 / YTN

2021-03-10 5

밤사이 대기가 정체하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득 쌓여 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의 대기 질이 비상인데요,

현재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까지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평소와 비교해 많게는 다섯 배가량이나 농도가 짙어져 있고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나오실 때는 꼭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저녁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공공 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 영향으로 시행이 일시 중지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흐린 하늘 속에 일교차는 여전히 크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다가도 낮 기온은 예년보다 3~6도가량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6도, 대전과 대구 17도, 광주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부터는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내일 새벽,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충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제주도에 최고 60mm, 남해안에는 10~40mm의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 내륙에는 5~10mm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은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역의 비는 내일 밤이 돼서야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가 지나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며 시야가 답답합니다.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와 비교해 5분의 1가량이 줄어있고요,

서쪽 곳곳으로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곳들이 많아서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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